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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이정현+박근영 47점, 김천시청 인도네시아 꺾고 5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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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천시청 이정현이 31일 속초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박신자컵 5,6위 결정전에서 인도네시아 루이스를 상대로 슛을 던지고 있다. 제공 | WKBL


[속초=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이정현과 박근영을 앞세운 김천시청이 인도네시아를 꺾고 박신자컵을 5위로 마감했다.

김천시청은 31일 강원도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인도네시아와의 5,6위 결정전에서 73-55(18-13 22-10 15-15 18-17)로 완승을 거뒀다. 이정현이 24점 7리바운드로 골밑 득점을 책임졌고, 박근영이 외곽에서 3점슛 5개 포함 23점으로 활약했다. 김정아도 11점 7리바운드로 이정현을 받쳤다. 정아름은 10점 9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빼어난 득점력을 과시했던 인도네시아의 킴 피에르 루이스는 이날도 33분 43초를 뛰며 20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3점슛 5개를 모두 놓치는 등 체력저하로 슛 성공률이 떨어졌다. 동료들의 지원사격도 받지 못했다. 앙그라에니도 6점 4리바운드로 주춤했다.

김천시청은 이정현과 김정아를 동시 투입해 루이스를 에워싸는 전략으로 조별리그에서의 패배도 씻어내며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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