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LAA전 안타 없이 2볼넷…TEX 2연패 탈출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에인절스전에서 무안타에 그쳤으나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했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및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에인절스 선발 패트릭 산도발과 7구 승부 끝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1사 상황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5회 2사 후 산도발에게 다시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7회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타이 버트레이에게 볼넷을 골라냈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추신수는 9회 선두로 나서 루이스 가르시아 상대 중견수 뜬공에 그치며 이날 타석을 마무리했다.

3경기 연속 안타가 끊긴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6푼9리에서 2할6푼8리로 소폭 하락했다. 텍사스는 에인절스를 3-0으로 꺾으면서 2연패를 끊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