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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K리그1, 27라운드 관전 포인트...대구-강원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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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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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하나원큐 K리그1 2019가 스플릿 라운드 돌입 전까지 7경기가 남은 가운데 치열한 순위싸움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27라운드에는 K리그1의 전반기와 중반기 분위기를 주도한 대구와 강원의 맞대결, 울산의 선두 추격, 수원 타가트의 득점 행진 등 주요 관전 포인트가 있다.

▲ Match of Round : 대구 vs 강원

대구와 강원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대구의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리그 27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가장 흥미로운 경기를 보여준 팀들의 경기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구는 부상에서 돌아온 에드가와 아산에서 제대한 김동진, 김선민이 가세해 최근 2경기 1승 1무의 성적을 거뒀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체력 저하로 리그 순위가 6위(승점 37)로 떨어지는 등 잠시 주춤했지만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강원은 지난 라운드에서 수원의 타가트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며 패했지만 이번 경기서 반전을 노린다. 현재 조재완과 김지현(각각 8골 1도움)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4위(승점 39)를 달리고 있다. 김병수 감독 특유의 조직적인 패스 플레이를 바탕으로 수준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 Team of Round : 울산

울산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상주와 2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울산(승점 55)은 지난 26라운드 전북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15경기 연속 무패(10승 5무)가 깨진 것뿐만 아니라 전북(승점 56)에 선두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김도훈 감독의 퇴장 징계 등 어수선한 팀분위기를 빨리 추스르기 위해 이번 라운드 상주전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로 장식해야 한다. 이번 시즌 홈에서 9승 3무 1패로 매우 강하다. 특히 지난 7월부터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울산은 주니오, 김보경, 믹스, 김인성, 김태환, 주민규 등 K리그1 최고 수준의 공격진을 자랑한다. 전북과 승점차가 아직 크지 않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Player of Round : 타가트(수원)

수원은 23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축구센터에서 경남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서 가장 큰 주목을 받는 것은 타가트다. 이번 시즌 16골을 터뜨리며 K리그1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타가트는 지난 시즌 득점왕 말컹 같이 화력하고 파괴력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꾸준함으로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한 달간 리그 5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그 활약을 인정받아 EA코리아가 후원하는 '7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8월 들어 침묵하던 타가트는 지난 26라운드 강원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타가트는 이날 경기 후 “득점왕보다 팀 승리가 중요하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라운드 강원전에서도 골을 터뜨려 수원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기대된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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