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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톰 홀랜드, 스파이더맨·마블 결별에도 유유자적...`드라이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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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림 인턴기자]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가 디즈니와 소니 픽처스 간 협상 결렬에도 여유로운 근황을 알렸다.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디즈니 마블 스튜디오와 소니 픽처스의 협상이 결렬됐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는 소니 픽처스가 영화 수익의 대부분을 가져가는 것이 공평하지 않다고 판단했고, 앞으로 제작될 스파이더맨 영화에 대해 제작비 투자부터 수익까지 50대 50으로 나누는 '협조 금융'을 요구했다. 하지만 소니 픽처스가 이 제안을 거절했다고.

또 소니 픽처스가 영화 소득 1달러당 5% 범위에서 수익을 가져가는 현재의 조건을 유지할 것을 제안했으나 이 제안은 디즈니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소니 픽처스에서 타협을 제안했으나 디즈니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양측 모두 이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스파이더맨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결별 수순을 밟게 되자 마블팬들의 충격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막상 스파이더맨 역을 맡은 톰 홀랜드는 개의치 않는 듯 유유자적 근황을 알렸다.

톰 홀랜드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젊은이들은 꿈을 꿉니다. 고마워 보스(Every lads dream. Thanks boss man)"라며 한 슈퍼카 딜러를 태그한 뒤,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톰 홀랜드는 슈퍼카를 타고 여유롭게 드라이브 중이다. 모자를 거꾸로 쓰고 편한 티셔츠 차림으로 캐주얼한 감각을 뽐냈다. 내리쬐는 햇볕에 미간이 찌푸려졌음에도 소년미 가득한 비주얼이 빛난다.

누리꾼들은 "마블 떠나지마요", "스파이더맨 진짜 마블이랑 헤어지는 거?", "아무 일 없는 것처럼 행동하지 말아요", "톰 홀랜드 엄청 화나보이는데ㅋㅋ", "이 상황 이해할 수 없음. 설명 부탁함", "디즈니 소니 둘 다 미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디즈니와 소니픽처스 간 협상이 결렬되면서 스파이더맨 3편과 4편은 소니픽처스 자체적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소니픽처스는 스파이더맨 유니버스로 확장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이더맨 유니버스에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베놈'을 비롯한 스파이더맨 스핀오프 작품들이 포함된다.

mkpress@mkinternet.com

사진| 톰 홀랜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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