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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실화탐사대` 안작가 학력 위조-힐링센터 현혹 `억대 사기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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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실화탐사대’ 안작가가 방송 이후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안작가의 충격 행태는 지난 14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 공개됐다. '실화탐사대'에 따르면 안작가는 학력과 본인의 신상정보를 위조한 채 인문학 강의를 진행, 동호회 회원들을 상대로 억대 사기 행각을 벌였다.

안작가는 힐링센터를 건립하고 이를 통해 노후보장 및 수익을 배분해 주겠다고 속여 자신을 후원하는 사람들로부터 거액을 모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총 9명에게 힐링센터 건립비용 명목으로 약 7억 원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자신이 서울대생이며, 탱탱볼과 컬러링을 개발했다고 했으나 이는 거짓으로 드러났다. 서울대 측 확인 결과 안작가의 이름을 찾을 수 없으며 문인협회 역시 그의 정보가 등록돼 있지 않았다. 컬러링과 탱탱볼의 개발자 역시 다른 이름이었다.

안작가가 인문학 강의를 주제로 SNS를 통해 모집한 회원은 무려 1만 5000명에 달했다. 현재 회원들은 안작가를 고소한 상태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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