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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아웃] 허세 부렸다가… 美서 조롱당한 즐라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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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페라리급" 발언한 즐라탄, 15차례 슈팅에도 0골 그치자 상대팀 "견인되는 페라리" 놀려

스웨덴 출신 원톱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8·LA 갤럭시)가 자신감을 과하게 표출했다가 도리어 조롱을 당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DC 유나이티드는 지난 12일 정규 시즌 경기에서 LA 갤럭시를 2대1로 꺾은 뒤 이브라히모비치와 함께 이탈리아 수퍼카 '페라리' 차량이 견인되는 사진을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렸다. 그리고 '꼴도 보기 싫다(hate to see it)'는 문구도 적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날 90분 풀 타임 동안 15차례 슈팅을 날렸으나 한 골도 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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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축구 DC유나이티드가 지난 12일 견인 대기 중인 페라리 차량과 LA갤럭시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합성해 올린 사진. /DC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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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유나이티드가 졸전을 펼친 상대팀 공격수를 조롱한 이유는 이브라히모비치가 최근 연이어 미국 리그를 깎아내리는 말을 했기 때문이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달 20일 LA FC와의 지역 더비에서 해트트릭으로 3대2 역전승을 거두기 전 "나는 피아트(이탈리아 국민차) 속에서 홀로 빛나는 페라리와 같다"고 했다. 그는 "미국 리그 선수들이 얼른 내 수준에 도달하기를 바란다. 그렇게 되면 MLS는 더 빠르고 전술적이고 리듬감 넘치는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브라모비치는 실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엔 "내가 곧 LA다"라는 글과 자신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그러나 이브라히모비치는 12일 DC유나이티드전 포함 3경기 연속 '골 침묵'을 이어가면서 조롱거리가 됐다.

[윤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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