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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호날두 노쇼’에 유벤투스 사과 방한(?)…주최사 "유벤투스 측서 호날두 잘못이라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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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지난 26일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세리에A 소속 유벤투스 FC의 친선경기가 끝난 뒤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포르투갈)가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이른바 ‘호날두 노쇼’ 사건으로 국내 축구 팬이 공분하고 있는 가운데 ‘팀 K리그’(K리그 올스타)와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세리에A 소속 유벤투스 FC의 친선 경기를 주최한 더페스타의 로빈 장 대표는 “유벤투스 측이 미안함을 표시하며 구단 관계자가 사과의 의미로 방한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8일 MBN ‘뉴스8’은 장 대표의 말을 인용해 “유벤투스가 조만간 사과 방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 대표는 “유벤투스의 이번 프로젝트 매니저와 전화 통화가 됐다”며 ”이 매니저는 ‘한국에서 있었던 모든 일은 우리의 잘못’이라고 사과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또 유벤투스 측이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 소속 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포르투갈)의 잘못”이라 이야기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유벤투스 측이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하기 위한 한국 방문단 수준과 규모를 정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다만 유벤투스 측이 사과하기 위해 방한한다고 하더라도, 논란의 중심에 있는 호날두가 한국을 다시 찾게 될지는 미지수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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