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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종영]"일+♥까지"‥'검블유' 임수정X이다희X전혜진, 전율 엔딩→다시 쓴 인생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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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방송화면 캡처


임수정, 이다희, 전혜진이 전율이 돋는 엔딩으로 시청자들에게 인생 드라마를 선사했다. 세 사람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인생캐릭터를 새로 썼다.

지난 25일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가 16화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검블유'는 트렌드를 이끄는 포털사이트, 그 안에서 당당하게 일하는 여자들과 그녀들의 마음을 흔드는 남자들의 리얼 로맨스.

'검블유'는 배타미(임수정 분), 차현(이다희 분), 송가경(전혜진 분)의 꿈과 사랑, 미래를 중심으로 그리며 2,30대 여성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깊은 공감은 물론 이들이 일을 멋지게 해결해나가는 모습은 동경을 자아내기도.

또한 배타미와 송가경의 애증관계, 진정한 친구가 된 배타미와 차현, 그리고 고등학생 때부터 각별한 선부해인 송가경과 차현의 남다른 케미는 보는 재미를 한층 더했다.

특히 자신이 맡은 일에 강단 있지만 남을 위로할 줄도 아는 인간적인 여자 배타미 역을 맡은 임수정은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와 인생캐를 경신했다. 이다희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차현 역을 맡아 걸크러쉬와 러블리한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송가경 역을 맡은 전혜진은 진정한 카리스마가 무엇인지를 증명해냈다.

이날 마지막 방송에서는 박모건(장기용 분)과 재회한 배타미와 여전히 설지환(이재욱 분)과 알콩달콩 사랑을 하고 있는 차현, 그리고 오진호(지승현 분)와 이혼 후 시어머니 장희은(예수정 분)을 무너뜨린 송가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배타미는 호주로 돌아간 모건의 진짜 생일에 직접 축하해주기로 했던 약속을 떠올리며 전화를 걸었다. 기적처럼 한국에 도착해 타미의 전화를 받은 모건은 눈물의 재회를 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뜨거운 포옹을 했다.

가경은 유니콘 대표직을 내려놓고 이혼 후 연애하자는 전 남편 진호의 고백에도 자취를 감췄다. 정부가 실시간 검색어를 조작했다는 청문회가 벌어지고 있을 때 뉴스에 깜짝 출연한 가경은 "유니콘은 실시간 검색어를 조작한다.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라고 말했고 실제로 검색된 사이트 'WWW'에는 KU그룹이 지난 대선 정부와 결탁한 증거들이 모두 담겨 있었다.

일 사랑 그리고 꿈까지 모두 이루게 된 배타미, 차현, 송가경이 함께 드라이브를 하며 떠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했다.

다만 아쉬웠던 부분은 드라마의 성적표라고도 볼 수 있는 시청률. 뜨거운 화제성과는 달리 '검블유'는 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넘지 못했다. 그럼에도 '검블유'는 첫화를 떠오르게 했던 완벽한 수미상관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전율케 하기 충분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 후속작은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로 오는 31일 첫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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