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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KBO. 2022년 연고 1차 지명 폐지...전면드래프트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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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2년 신인드래프트부터 지역 연고와 상관없이 전면드래프트 제도가 시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2차 지명 선수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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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O리그 신인 선발 방식이 전면 드래프트제로 개정된다.

KBO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2019년 KBO 제4차 이사회를 열고 리그 전력 평준화를 위해 신인 드래프트 방식을 2022년부터 전면드래프트제로 개정하기로 했다. 이로써 2023년에 프로 입단하는 신인들은 연고 지역과 상관없이 전면 드래프트를 적용받게 된다.

프로야구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신인 지명 전면 드래프트를 도입한 바 있다. 하지만 전면 드래프트가 도입된 뒤 지역 아마야구에 대한 투자가 급격히 줄어드는 부작용이 나타났고 결국 2014년 연고 1차 지명제가 부활했다..

아울러 KBO는 하위팀의 전력 보강 차원에서 2020년(2021년 신인)부터 전면 드래프트 시행 전까지 전년도 성적 8, 9, 10위 구단에게 7개 구단의 1차 지명 완료 후 전체 연고지역을 대상으로 1차 지명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년도 성적 8, 9, 10위 구단은 연고지역에서 1차 지명을 하거나 10위부터 역순으로 전체 연고지역에서 1차 지명이 가능하다.

서울을 연고로 한 두산, 키움, LG 구단은 2020년(2021 신인)부터 전면 드래프트 시행 전까지는 서울, 제주 지역의 동일 학교에서 중복해 1차 지명을 할 수 없도록 하였다.

KBO는 드래프트 방식 변경과 함께 각 지역별 아마추어 야구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추후에 발표하기로 했다.

한편. KBO는 8월 한달 간 일요일과 공휴일 경기 개시 시간을 오후 6시에서 오후 5시로 1시간 앞당겨 개최하기로 했다.

KBO는 “일요일과 공휴일 야간 경기 후 다음 날 출근이나 등교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등 팬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이 같이 변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예매가 진행된 롯데를 제외한 9개 구단의 홈경기에서 시행되며, 8월 4일 일요일 경기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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