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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퓨처스 올스타' 한화 박주홍 "전반기 아쉽고 죄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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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한화 선발 박주홍이 역투하고 있다. 2018.10.2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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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정명의 기자 = 퓨처스 올스타에 선발된 한화 이글스의 좌완 박주홍이 전반기를 돌아보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주홍은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9 KBO 퓨처스 올스타전이 우천으로 취소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전반기는 아쉬움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한용덕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물론 팬들, 박주홍 스스로도 기대감이 컸던 올 시즌이다. 그러나 박주홍은 1군 24경기에서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7.58(29⅔이닝 5자책)으로 부진했다. 2군을 들락거리며 1군 선수로 자리잡지도 못했다.

박주홍은 신인이던 지난해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3실점(2자책)으로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포스트시즌 선발로 낙점됐다는 것만으로도 가능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2년차 시즌을 맞아 기대만큼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한 박주홍. 그는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하는데, 믿어주신 감독님께 죄송하다"면서도 "기회가 다시 온다면 최대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이어 박주홍은 "시즌 초반 선발로 기회를 얻었는데 결과가 안 좋아 자신감이 떨어졌다"며 "지금은 다시 퓨처스리그에서 선발로 등판하면서 자신감을 찾고 있다. 송진우 코치님께 많이 배우는 중"이라고 말했다.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은 이번이 두 번째. 신인이던 지난해 역시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전해 2이닝 무실점으로 우수투수상을 수상했다.

박주홍은 "오늘 경기가 취소돼 아쉽다"며 "내일은 꼭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2년 연속 올스타전 호투를 다짐했다.

이날 취소된 퓨처스 올스타전은 20일 낮 12시에 개최된다. 퓨처스 올스타전을 마친 뒤 오후 6시부터는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이 열린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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