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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최정 4타점' SK, 파죽의 4연승…LG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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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정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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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K 와이번스가 LG 트윈스를 격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SK는 17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8-2로 크게 이겼다.

4연승을 달린 SK는 64승1무30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LG는 51승1무42패로 4위에 머물렀다.

최정은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박종훈은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비자책)으로 승리를 챙겼다.

LG는 선발투수 이우찬이 4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박용택이 2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SK는 1회말 김강민, 노수광, 최정, 로맥의 4연속 안타로 2점을 선취했다. 이어진 무사 1,3루에서는 고종욱의 내야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3-0으로 달아났다.

LG는 3회초 이천웅, 김현수의 몸에 맞는 공과 상대 실책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박용택의 2타점 2루타로 1점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SK는 곧바로 이어진 3회말 공격에서 최정의 투런포로 다시 5-2로 달아났다. 박종훈은 5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기세를 탄 SK는 7회말 김강민의 적시타와 최정, 로맥의 연속 1타점 2루타로 8-2로 도망갔다. LG는 SK 불펜진 공략에 실패하며 좀처럼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SK의 8-2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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