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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팝업TV]'왓쳐' 한석규X서강준X김현주, 짜릿한 공조 시작..유괴사건→비리수사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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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헤럴드경제

OCN '왓쳐' 방송화면 캡처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가 비리수사팀으로 모였다.

지난 7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WATCHER(왓쳐)'에서는 도치광(한석규 분), 김영군(서강준 분), 한태주(김현주 분)가 손병길(정민성 분) 유괴 사건을 함께 해결하고, 비리수사팀을 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손병길은 계속 경찰의 사주를 받고 김상준(김동현 분) 회장의 아이를 유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태주의 목적 역시 비리 경찰이었지만 같은 뜻을 갖고 있는 도치광과 한태주는 미묘한 대립각을 세워 긴장감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손병길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김강욱의 미행을 눈치챘고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는 장해룡 반장(허성태 분)의 계략이었다. 장해룡은 김상준을 보석시켜주며 신뢰를 되찾았고, 풀려난 김상준은 손병길을 납치했다.

김영군과 도치광은 곧장 김강욱의 위치를 파악하고 그를 쫓아 김상준과 손병길을 찾을 수 있었다. 김상준은 손병길을 고문하고 있었고 김강욱은 김상준을 총으로 쐈다. 이 상황을 목격한 서강준은 과거 아버지 살인 사건의 트라우마에 빠졌지만 이내 정신을 되찾고 김강욱에 대적했다.

도치광도 김영군에게 합세했지만 결국 손병길은 총에 맞았다. 손병길은 죽기 직전 김상준의 아들이 있는 곳을 말했고 도치광과 김영군은 그 곳으로 향했다. 모든 상황을 전화로 듣고 있던 한태주도 두 사람을 따라 나섰고 아이를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박진우(주진모 분) 차장은 도치광을 불러 비리수사팀을 신설했음을 알렸다. 이 비리수사팀은 경찰을 감찰하기 위한 목적으로 외부 고문은 한태주가 맡았다. 두 사람은 비리수사팀에서 만났다. 한태주는 도치광에게 "같이 나쁜 경찰 잡으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고 이 때 김영군과 조수연이 들어오며 비리수사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유괴사건을 해결하고 과거의 비극적 사건으로 얽힌 세 사람이 비리수사팀에 모이는 이날 방송의 마지막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했다. 이 세 사람은 김영군 아버지의 살인사건으로 엮인 인물로 김영군은 목격자, 도치광은 경찰, 한태주는 해당 사건의 검사였다.

같은 사건을 겪었지만 그 사건으로 얻은 교훈도 추구하는 정의도 목적도 다른 세 사람의 모습은 앞으로의 이들이 한 팀으로 공조하면서 보여줄 케미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배우들은 인물들의 이러한 복잡한 내면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장르물에 첫 도전한다는 서강준은 따뜻한 열혈 순경은 물론 날카로운 눈빛과 능청스러운 모습의 순경까지 자유자재로 표현하며 열연했다. 배우들의 열연과 15년전부터 얽힌 세 인물들의 치밀한 서사가 호평을 받고 있는 '왓쳐'가 과연 비리수사팀에서의 일을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되는 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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