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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세계청소년선수권 출격 준비…세터 최익제 부상 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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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청소년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단. 맨 왼쪽이 이경석 감독
[대한배구협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배구 21세 이하(U-21) 대표팀이 2019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출격을 위해 담금질에 한창이다.

이경석 감독이 이끄는 U-21 대표팀은 지난달 9일 소집돼 천안 현대스카이캐슬을 비롯해 수원 등지를 돌며 훈련해왔다.

대표팀은 18일부터 27일까지 바레인 리파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선수권에 출전한다.

한국은 우승 후보로 꼽히는 쿠바, 아르헨티나, 이집트 등과 같은 B조에 묶였다.

'죽음의 조'에서 2위까지 들어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이경석 감독은 "직접 경기를 해봐야겠지만 쿠바와 아르헨티나 모두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을 만큼 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도전하는 자세로 최소 2위 안에 들도록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러나 U-21 대표팀의 사정은 좋지 않다.

주전 세터였던 최익제(KB손해보험)가 최근 발목 부상으로 대표팀 전력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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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1 배구 대표팀 세터를 맡아왔던 최익제
[한국배구연맹 제공]



최익제의 대체 선수로 박태성(옥천고)이 새롭게 합류해 신승훈(경희대)과 함께 대표팀의 경기 조율을 맡는다.

이경석 감독은 "소집 당시부터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왔던 세터 최익제의 부상 낙마로 전력 손실이 크다"면서 "확장 엔트리 19명 안에서 대체 선수를 뽑아야 하기 때문에 박태성을 선발했다. 박태성과 신승훈 등 두 선수를 중심으로 팀을 이끌어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팀은 열흘 정도 막바지 담금질을 한 뒤 16일 바레인으로 출국한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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