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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10승 도전' 류현진, 등판 일정은? 23일 콜로라도전 선발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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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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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10승 고지 등정을 노린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오전 8시1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최근 류현진은 두차례 호투를 펼치고도 승리하고는 인연이 없었다. 지난 11일 LA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서 6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역투를 선보였지만, 불펜이 상대 타선에 두들겨 맞으며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17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7이닝 동안 7피안타 8탈삼진 2실점을 했지만,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겨주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10승까지 단 1승. 류현진은 그 1승을 팀 타율이 0.272로 리그 전체 1위인 콜로라도를 상대로 노린다. 류현진에게 까다로운 팀임이 틀림없다. 콜로라도의 놀란 아레나로는 류현진을 상대로 19타수 11안타, 타율 0.579를 올리고 있기에 이 점이 류현진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올해 사이 영상 수상자로 유력한 류현진인 만큼 상승세를 탄 콜로라도 타선도 충분히 잠재울 수 있다. 류현진은 현재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1패, 평균 자책점 1.26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시즌 등판한 이래 2실점 이상을 허용한 경기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최근 2경기에서는 100구 이내로 던지며 투구의 효율성도 보여준 류현진이다.

최근 상승세는 좋은 류현진이지만, 콜로라도와의 상대 전적에서는 밀린다. 통산 10경기에 등판해 4승 6패, 평균 자책점 4.97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통계에는 류현진이 2017년 어깨 수술 이후 마운드 적응기 시기에 당한 4번의 패배가 포함돼 있다. 해가 두 번이나 바뀌었고, 이번 시즌 미국 다수 언론의 찬사를 받을 만큼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류현진이기에 그의 10승 도전에 콜로라도는 장애물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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