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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여자골프에서 상금랭킹 117위 한상희 선수가 3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며 생애 첫 우승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총상금이 255만 원에 불과해 전혀 주목받지 못하던 29살 한상희 선수가 이틀 연속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한 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3라운드에서 무섭게 타수를 줄이며 격차를 벌렸습니다.
174cm의 큰 키에서 내뿜는 장타와 정교한 아이언샷.
그리고 두 발을 모으고 치는 독특한 퍼팅 자세로 분홍색 공을 홀에 쏙쏙 집어넣으며 생애 최고의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한때 7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던 한상희는 마지막 파5, 18번 홀에서 갑자기 흔들렸습니다.
드라이버샷을 왼쪽 숲으로 날린 뒤 힘겹게 빠져나왔지만, 카트 도로 위에서 친 네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려 또 위기를 맞았습니다.
평상심을 잃은 한상희는 짧은 더블보기 퍼팅마저 놓쳐 이 홀에서 3타를 잃고 말았습니다.
공동 2위인 박지영, 김예진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아직은 여유가 있지만 불안하게 3라운드를 마치며 생애 첫 승까지 험난한 도전을 예고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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