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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계체량 실패' 안경준, 김민석에 우위였지만 '실격패' [MAX FC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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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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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익산, 우충원 기자] 계체량 통과에 실패한 안경준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패했다.

김민석은 22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MAX FC 19 익산 미들급(75kg 이하급) 안경준과 경기서 실격승을 거뒀다. 안경준은 전날 계체에서 3.5kg이나 초과해 이미 패배가 결정된 상태였다.

김민석은 많은 주목을 받았던 기대주였으나 슬럼프로 인해 격투기를 포기했었다. 그러나 링이 그리워 작년 2월부터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선수 생활을 다시 시작했다. 지난 4월 경남 의령에서 있었던 MAX FC '퍼스트리그 9'에서 승리를 거두며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상대인 안경준은 복싱 선수 출신이다. 종합격투기 대회 AFC에 출전해 같은 타격가 스타일의 안재영과 맞붙어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킥복싱 경기는 처음이지만 복싱, MMA 등 다양한 경험을 살려 좋은 스타트를 끊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안경준은 전 날 열린 계체량을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에 KO승을 거두더라도 패배가 확정된 상태였다.

승패가 결정된 경기였지만 자존심이 걸려 있었다. 패배가 확정된 안경준을 상대로 김민석은 치열하게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2라운드서 김민석은 2차례 다운을 당하며 힘겹게 싸웠다.

경기내용은 안경준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좌우연타에 이은 힘이 실린 훅이 계속 적중했다. 2라운드에는 두 차례나 김민석을 다운시켰다. 하지만 압도적인 경기내용에도 불구하고 계체 실패로 인한 것을 회복할 수 없어서 승리는 김민석에게 돌아갔다. / 10bird@osen.co.kr

[사진] MAX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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