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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아는 형님' 김동준 "연습생 시절, 밥 먹다가 매니저에게 느닷없이 혼나"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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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아는 형님 김동준 / 사진=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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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가수 겸 배우 김동준이 소속 그룹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하기 전 매니저에게 구박을 받았던 사연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의 세 배우 임원희, 김동준, 이엘리야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김동준은 이날 서울 와서 처음으로 서러움을 느꼈던 때에 대해 "연습생 초반 때 갈 데가 없어서 주말마다 연습을 했다. 그때 매니저 형이 회를 사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동준은 "그때 누가 회를 두 점씩 먹냐고 타박했다. 나는 태어나서 회를 한 점씩 먹은 적이 없다. 그때 17살이었는데 너무 억울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상처받은 마음에 데뷔하고 3년이 지날 때까지는 회를 안 먹었다. 친구한테 전화하니까 '부산 내려와라' 한 마디 하더라. 서울에서 회가 비싼지도 몰랐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깊은 공감을 표하면서 "중학생 때가 생각난다. 농구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과 감독님 다 같이 회식을 하러 갔다. 그날 설렁탕에 밥 한 그릇을 먹고 배고파서 더 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까 당시 감독님이 나더러 시합도 안 뛰었는데 밥을 더 시킨다고 뭐라 하더라. 사실 우리 집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 밥 때문에 욕 먹어 서러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동준은 "일본 공연 회식 당시 회식비 1400만 원이 나오기도 했다. 식사 메뉴가 소고기였는데 멤버 9명에 스태프들까지 다같이 먹었다. 참 잘 먹던 시절"이라며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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