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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한국 여자배구, 태국에 또 당했다…VNL 1-3으로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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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노컷뉴스

(사진=FIVB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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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가 태국에 또 덜미가 잡혔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 차 태국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1-25 25-19 19-25 20-25)으로 패했다.

1주 차를 3연패로 마감한 한국은 2주 차 첫 경기인 벨기에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대회 첫 승을 거뒀다. 그러나 태국에 고개를 떨구면서 분위기를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최정예로 나선 태국(14위)에 역대 상대 전적 28승 11패로 크게 앞선다. 하지만 최근은 태국의 기세에 완전히 눌려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준결승 1-3 패배를 시작으로 세계선수권까지 태국에 3연패를 당했다. 그리고 이날 패하면서 또다시 체면을 구겼다.

조직력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 블로킹에서 6-3으로 앞섰지만 태국의 에이스 세터 눗사라 떰꼼의 노련한 볼배급에 적잖이 고생했다.

공격도 생각처럼 잘 풀리지 않았다. 표승주가 팀 내 최다인 1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17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3명이나 버틴 태국에 밀렸다.

한국은 30일 아시아 최강이자 세계랭킹 2위인 중국과 힘겨운 싸움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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