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추신수도 올스타 페이스…류현진과 투타 대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내셔널리그 다승 1위,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 류현진은 올해 첫 번째 올스타 무대 입성 가능성을 나날이 키우고 있다.

내친김에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포브스는 최근 보도에서 '내일 올스타전에 올리면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는 류현진'이라고 치켜세웠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맏형' 추신수(37, 텍사스)의 페이스도 이에 못지않다.

시즌 9호 홈런을 뽑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94, 출루율 0.389, 장타율 0.544, OPS 0.934를 기록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가운데 타격 6위, 출루율 5위, 장타율 6위, OPS 4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지명타자로 포지션을 바꾸면 규정 타석을 채운 에드윈 엔카나시온, 켄드릭 모랄레스 두 선수와 비교했을 때 홈런만 뒤처질 뿐 모든 기록에서 압도적인 1위다.

추신수의 활약에 올 시즌을 리빌딩하려 했던 텍사스는 25승 25패로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선 1경기 반 차로 가시권이다.

추신수는 올 시즌 외야수로 27경기, 지명타자로 18경기에 뛰었다. 팀 동료 조이 갈로도 외야수와 지명타자로 번갈아 출전하고 있기 때문에 누가 지명타자로 팬 투표에 나설지 아직 해지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올스타는 팬 투표와 감독 추천으로 정해진다. 지난해 추신수는 감독 추천으로 생애 첫 올스타 무대에 섰다.

독보적인 성적이 아닌 이상 팬 투표에선 밀릴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팀 내에서 유일하게 눈에 띄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갈로, 마이크 마이너(투수) 등 올스타급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가 많아 감독 추천을 놓고 팀 내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

추신수가 올스타에 출전한다면 한국 선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2년 연속 올스타가 된다. 아시아 선수로는 스즈키 이치로가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연속 올스타 출전 기록을 갖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