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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단독]삼성 구자욱 베트남 유소년팀에 야구용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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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삼성의 ‘꽃미남 스타’ 구자욱(26)이 아시아 야구발전을 위해 힘을 보탰다.

구자욱은 지난 26일 베트남 호치민시 유일의 유소년 야구팀인 사이공 스톰에 야구용픔을 기증했다. 사이공 스톰은 한국인 권동혁 감독이 이끌고 있다. 이용대 대구시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장으로부터 베트남 유소년 야구팀의 열악한 환경을 전해들은 구자욱이 흔쾌히 용품 지원 의사를 밝혔고, 일사천리로 기증행사가 이뤄졌다.

베트남 유소년을 위해 선뜻 야구 용품을 기증한 구자욱은 “초등학교 시절 처음 야구를 시작했을 때의 초심을 잊지 않고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열악한 베트남 유소년팀을 위하여 용품 후원을 하게 돼 보람있게 생각하며 항상 응원하고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구자욱은 2012 2라운드 12순위로 삼성의 지명을 받아 상무 제대 후 2015년 1군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타율 3할, 두 자릿수 홈런,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하며 호타준족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개인 통산 타율은 0.328이나 된다.

올시즌 역시 구자욱은 삼성의 중심타선을 맹활약 중이다. 27일 현재 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0, 6홈런, 32타점, 득점권 타율 0.320으로 활약 중이다. 최근 6연속경기 안타행진으로 타격감이 더 올라오고 있다. 지난 23일 대구 한화전에선 데뷔 첫 끝내기 홈런으로 팀에 귀중한 승리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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