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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오승환 결장' 콜로라도, 볼티모에어 끝내기 희생플라이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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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콜로라도 로키스 토니 월터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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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오승환(37)이 결장한 가운데 콜로라도 로키스가 토니 월터스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역전승했다.

콜로라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8-7로 이겼다. 콜로라도는 24승2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기록 중이다.

콜로라도는 6회말 놀란 아레나도의 2점 홈런, 투수 저먼 마르케스의 2타점 3루타 등으로 총 4점을 뽑아 5-1 리드를 만들었다.

그러나 콜로라도는 7회초와 8회초 각각 3실점하면서 6-7로 역전을 허용했다.

역전패 위기에 몰린 콜로라도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반전을 만들어냈다. 1사 후 아레나도의 안타, 대니얼 머피와 마크 레이놀즈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이안 데스몬드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7-7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월터스가 타석에 들어섰다. 월터스는 상대 구원 투수 마이클 기븐스의 초구를 받아쳐 좌익수 방향으로 보냈다. 타구는 잡혔지만 그사이 3루에 있던 대주자 제프 호프먼이 홈을 밟아 8-7 역전승을 완성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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