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양현종 화려한 부활…KIA 6연승 질주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KIA 양현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양현종이 눈부신 호투를 펼친 KIA가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2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8이닝 4피안타 2볼넷 1실점(비자책) 9탈삼진을 기록한 선발 양현종을 앞세워 10대3으로 승리했다.

양현종은 시즌 3승(7패)을 수확했고 KIA는 6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4월까지 승리없이 5패 평균자책점 8.01로 부진했던 양현종은 5월 5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0.77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날도 올시즌 개인 최다인 9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kt 타선을 압도했다.

2회말 이명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KIA는 3회말 여섯 타자 연속 안타로 대거 5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KIA는 8회말 4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잠실 경기에서는 두산이 한화를 7대4로 누르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0대3으로 뒤진 4회말 박건우의 투런홈런과 5회말 류지혁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8회초 1점을 내줬지만 8회말 오재일의 역전 2타점 적시타와 2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LG는 롯데를 상대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LG는 선발 차우찬의 초반 난조로 4회까지 0대5로 끌려갔다. 5회초 이천웅의 투런홈런으로 반격을 시작한 LG는 8회초 조셉의 적시타와 이형종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상승세에 오른 LG는 9회초 만루 기회에서 터진 대타 채은성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NC는 SK와의 홈경기에서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활약한 이원재를 앞세워 10대7로 승리했다. 삼성은 키움을 상대로 접전 끝에 10대9 승리를 거뒀다. 이학주가 7회말 결승타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