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대전전 2-1 승리로 첫 4연승 달성…선두권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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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수원FC가 창단 첫 4연승을 내달리면서 선두권 맹추격에 나섰다.

수원은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3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원정경기에서 2-0 승리를 따냈다. 4연승을 달성한 수원은 승점 23점(7승2무4패)을 확보하면서 2위 부산(승점 24)과의 승점차를 1점으로 좁혔다. 1경기를 덜치른 선두 광주(승점 26)과의 승점차는 3점이다. 반면 최근 성적부진과 선수 공개테스트 결과 조작 관련 수사 여파로 고종수 감독을 경질한 대전은 터닝포인트를 잡지 못하고 6경기 연속 무승(1무5패)을 이어갔다.

수원은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결승골을 뽑아냈다. 전반 27분 대전 GK 박주원의 짧은 패스를 안병준이 끊어낸 뒤 골문으로 침투해 득점을 만들어냈다. 수원은 후반 36분 치솜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FC안양은 4경기만에 승리를 챙기면서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안양은 같은날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승점 19점을 확보한 안양은 아산(승점 17)을 밀어내고 4위로 순위를 한계단 끌어올렸다.

안양은 이 날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의 권기표에게 전반 29분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전반 막판 서울 이랜드 GK 김영광의 자책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 뒤 후반 43분 조규성이 페널티킥으로 역전 결승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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