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리뷰] '찌아구 결승골' 제주, 강원 원정서 1-0 승...10위로 UP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제주가 강원 원정에서 승리를 따내며 리그 10위로 올라섰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25일 오후 7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3라운드에서 강원FC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리그 10위로 올라섰다.

승리를 노리는 양 팀이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홈팀 강원은 제리치를 비롯해 김지현, 이현식, 조지훈, 신광훈, 한국영, 윤석영, 정승용, 발렌티노스, 이호인, 김호준을 선발로 내세웠다. 원정팀 제주 역시 찌아구, 윤일록, 마그노, 임찬울, 권순형, 이창민, 박진포, 김동우, 알렉스, 정우재, 이창근을 선발로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강원은 김지현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전반 9분 제리치, 전반 12분 정승용이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반면, 제주는 전반 11분 윤일록, 전반 16분 찌아구, 전반 23분 이창민, 전반 28분 마그노가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들어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강원은 김현욱, 제주는 김원일을 투입했다. 제주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9분 임찬울의 패스를 받은 찌아구가 빠르게 침투해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잡은 제주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15분 이동희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강원이 반격했다. 후반 26분 윤석영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고, 제주는 찌아구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양 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제주의 승리로 끝이 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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