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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사직 게임노트] 롯데, 자멸한 LG에 뒤집기 승리…7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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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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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롯데가 제풀에 넘어진 LG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8-5로 이겼다. 5회까지 끌려가다 6회 상대 실책을 틈타 대량 득점을 올렸다. 지난 16일 사직 LG전에서 시작된 7연패를 LG를 상대로 끝냈다.

5회 전까지는 LG가 앞섰다. LG는 1-2로 끌려가던 3회 홈런 하나로 경기를 뒤집었다. 1사 1루 이후 토미 조셉과 채은성이 중견수 쪽으로 타구를 보내 안타를 기록했다. 1사 만루에서 이형종이 개인 통산 2호 만루 홈런으로 5-2 역전을 일궜다.

클리닝타임을 지나고 분위기가 바뀌었다. LG가 선발 류제국을 내리고 임지섭을 투입한 뒤부터 롯데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6회 선두 타자 강로한이 투수 땅볼을 쳤지만 임지섭의 송구 실책으로 2루가지 갔다. 롯데는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카를로스 아수아헤의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민병헌의 안타로 1사 만루가 된 뒤 손아섭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마저 땅볼을 쳤는데, 이때 2루수 정주현이 실책을 저지르면서 주자 2명이 득점해 6-5로 경기가 뒤집어졌다. 전준우의 적시 2루타로 롯데가 1점을 더 달아났다.

롯데는 6회 2사 후 등판한 손승락이 8회 1사까지 책임졌다. 왼손 투수 고효준이 8회 주자 3명을 내보내고 만루에 몰렸지만 새 마무리 투수 구승민이 토미 조셉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8회말에는 쐐기점이 나왔다. 2사 1, 3루에서 강로한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점수 8-5가 됐다. 구승민이 끝까지 경기를 책임졌다. 데뷔 첫 세이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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