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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끝내기 폭투' LG, SK 제압…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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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천웅 / 사진=ADT캡스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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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LG 트윈스가 SK 와이번스에 끝내기 폭투로 승리를 챙겼다.

LG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끝내기 폭투로 2-1 승리를 거뒀다. 가까스로 스윕패를 모면한 LG는 4연패 탈출에도 성공했다.

LG의 선발투수 이우찬은 4.2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SK의 선발투수 브록 다익손은 5회까지 1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양 팀의 타선이 저조한 성적을 내며, 8회까지 각각 1점씩 뽑아내는 데 그쳤다. 그야말로 답답한 경기였다.

선취점은 LG가 가져갔다. 2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이천웅이 안타를 기록하며 2루에 있던 김민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SK는 바로 추격했다. 3회초, 3루타로 출루한 고종욱이 최정의 좌전 안타에 힘입어 홈 베이스를 밟았다. 경기는 1-1 원점이 됐다.

이후 양 팀은 득점 찬스가 있었음에도, 좀처럼 추가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속 터졌던 경기를 끝낸 팀은 LG였다. 9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대주자로 나선 김용의가 도루에 성공하며 2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후 이천웅이 볼넷으로 2사 1,2 찬스를 만들었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오지환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2사 만루가 됐다. 이때 SK는 바뀐 투수 백승건이 김현수를 상대, 2구째 공이 포수 옆으로 빠졌고 이 틈을 타 김용의가 손을 뻗어 홈인에 성공했다.

LG는 끝내기 폭투로 승리를 챙겼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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