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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왼쪽으로 하나, 오른쪽으로 하나. 한화 이글스 이성열이 극과 극 홈런으로 멀티 홈런 경기를 펼쳤다.
한화는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5-6으로 졌다.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성열은 이날 2안타(2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2회 이성열은 팀이 0-1로 뒤진 2회초 무사 1, 3루에 타석에 나서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을 상대로 볼카운트 1-0에서 우월 3점 역전 홈런포를 터뜨렸다. 이성열은 팀이 3-2로 앞선 4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타석에 나서 좌월 1점 아치를 그렸다. 시즌 9호 홈런이자 이성열 개인 통산 10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이성열 홈런에서 눈여겨볼 만 한 대목은 홈런 타구 방향이다. 대개 장타는 타자의 타석 방향으로 날아간다. 오른손 타자는 포수를 기준으로 왼쪽 타석에 선다. 스윙 후 폴로스루가 왼쪽으로 돌기 때문에 타구를 왼쪽으로 보내야 더 많은 힘을 실을 수 있다. 왼손 타자는 반대로 오른쪽으로 강한 타구를 많이 날릴 수 있다.
왼손 타자인 이성열은 이날 오른쪽으로 하나 왼쪽으로 하나 홈런을 날렸다. 당겨쳐서 홈런, 밀어쳐서 홈런을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어려운 멀티 홈런이다. 공인구 반발력 저하로 리그 전체적인 홈런 수가 줄었다. 넘어갈 듯 잘 맞은 타구가 외야 담장 앞에서 잡히는 경우가 허다하다. 홈런인 줄 알고 베이스러닝을 하던 타자주자는 허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쓴웃음을 짓기도 한다. 당겨쳐서 홈런을 만들 수는 있지만,밀어쳐서 홈런을 만들기는 어려운 환경이다.
어려운 멀티 홈런이다. 공인구 반발력 저하로 리그 전체적인 홈런 수가 줄었다. 넘어갈 듯 잘 맞은 타구가 외야 담장 앞에서 잡히는 경우가 허다하다. 홈런인 줄 알고 베이스러닝을 하던 타자주자는 허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쓴웃음을 짓기도 한다. 당겨쳐서 홈런을 만들 수는 있지만,밀어쳐서 홈런을 만들기는 어려운 환경이다.
그러나 이성열은 달랐다. 예전부터 이성열은 '맞으면 넘어간다'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힘 하나는 탁월했다. 공인구 반발력이 줄어들며 홈런의 시대 종말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이성열이 힘자랑을 제대로 했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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