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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때문은 아니다" 강정호, 변명은 없었다 [오!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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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피츠버그(미국),박준형 기자]부상자 명단에 오른 강정호가 훈련뒤 미소 짓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피츠버그(미국 펜실베니아주), 이종서 기자] “그것(부상) 때문은 아닌거 같아요.”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있는 강정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수비 및 타격 훈련을 실시했다.

강정호는 스프링캠프 시범 경기에서 타율은 2할5푼에 그쳤지만, 7개의 홈런을 때려내면서 단독 1위에 올랐다. 강력한 한 방으로 주전 3루수로 눈도장을 받았던 그였지만, 정규 시즌에 들어와서는 31경기 타율 1할3푼3리 4홈런의 성적으로 부진했다.

부진이 길어지면서 현지 언론의 의견은 갈렸다. ‘트리플 A로 보내야 한다’는 의견과 더불어 ‘대안이 없는 만큼, 강정호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설상가상으로 강정호는 지난 14일 옆구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13일로 소급 적용된 것으로 오는 23일에 복귀할 수는 있다.

이런 가운데 강정호는 22일 콜로라도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트레이닝 코치가 지켜본 가운데 달리기를 하며 몸을 풀었고, 이후 T-배팅과 수비 훈련을 진행했다.

3루에서 펑고를 받은 강정호는 특유의 부드러운 글러브질을 비롯해 강한 어깨에서 나오는 빠르고 정확한 송구를 연이어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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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을 마친 뒤 강정호는 “그동안 팀 일정을 따라다니면서 재활을 해왔다”라며 “이제 괜찮아진 것 같다”고 밝혔다.

옆구리 통증이 스윙이나 타구에 맞는 등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닌 갑자기 생긴 만큼, 강정호는 그동안 100%의 힘을 발휘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강정호는 ‘부상 때문에 부진했던 것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자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다”고 고개를 저으며 “다친 이유는 모른다. 하다보니 (피로 등이) 쌓인 것 같다”고 밝혔다. 부상 뒤에 숨어 변명을 하는 것이 아닌 깔끔하게 아쉬운 부분을 인정한 것이다. 이날 첫 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강정호는 단계별로 몸 상태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