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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중국축구 희망' 우레이, 에스파뇰 첫 시즌 소회... "따뜻한 마음의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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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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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열정적인 팬들과 친숙해졌다".

에스파뇰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에스파뇰은 승점 53점으로 승자승에서 앞서며 빌바오를 밀어내고 7위에 올라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얻었다.

에스파뇰을 유로피리그로 이끈 선수는 바로 ‘중국의 희망’ 우레이. 그는 후반 20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우레이의 활약으로 에스파뇰은 8년만에 유럽 클럽 대항전에 나서게 됐다. 또 우레이는 올 시즌 3골-2도움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우레이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유럽 생활의 소회를 전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 거의 4개월 동안 있었다. 이 따뜻한 날씨와 열정적인 팬들도 친숙해졌다. 이번 시즌 라리가는 마침내 끝이 왔다. 나는 올해 초 아시안컵부터 어깨 통증을 느끼고 있었다. 이제는 수술을 할 시간이다. 최근 몇 달 동안 내 인생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이 느낌을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에스파뇰의 작은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월드컵 우승한 것처럼 기뻐했다. 팬들도 10년 전 세상을 떠난 선수에게 매 경기 21분마다 박수를 보낸다. 이 곳 사람들에게 축구는 따뜻한 마음에 대한 존중을 나타낸다”고 전했다.

에스파뇰에서의 생활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낸 우레이는 “앞으로 힘든 일이 더 많을 것이다. 하지만 용감한 마음으로 앞으로 나가야 한다. 우리 스스로를 믿고 팀 원들과 함께 노력할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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