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리그 결승 앞두고 팬심 경쟁
제임스는 리버풀 지분 2% 보유
NBA 수퍼스타 내시는 손흥민 팬
토트넘 팬 스티브 내시(가운데)가 토트넘 구단을 찾아가 손흥민(오른쪽)과 함께 셀카를 찍었다. [내시 인스타그램] |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장외에서 ‘팬심 경쟁’이 치열하다.
토트넘(잉글랜드)과 리버풀(잉글랜드)은 다음 달 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전 세계에 걸쳐 두 팀을 응원하는 유명 인사들이 많은데, 그 중엔 미국프로농구(NBA)의 수퍼스타도 있다. 피닉스 선즈 출신 스티브 내시(45·캐나다)는 토트넘의 골수팬이다.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35·미국)는 리버풀 열혈팬이다.
내시는 지난 9일 토트넘이 극적으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자 눈물까지 흘렸다. [블리처리포트 소셜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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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는 2005년과 2006년 NBA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던 명 가드 출신이다. 2015년 은퇴 후 미국프로축구 2부리그 뉴욕 코스모스에서 뛸 만큼 수준급 축구 실력을 자랑한다. 축구선수 출신인 그의 아버지 존 내시는 토트넘 연고지인 북런던 출신이다. 내시는 토트넘 홈페이지를 통해 “아버지는 화이트 하트 레인(토트넘 전 홈구장) 근처에서 자랐고, 할아버지도 토트넘 팬이었다. 내게도 토트넘의 피가 흐른다”고 말했다.
NBA 스타 내시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가족사진. [내시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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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홈구장 안필드를 찾은 르브론 제임스. [사진 제임스 소셜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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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자 소셜미디어를 통해 기쁨을 드러냈다. [제임스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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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는 2011년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를 방문해 경기를 관전했다. 2016년 7월 리버풀이 미국 투어에 나서자 ‘만약 선수가 필요하면 돕겠다’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를 찾은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 [제임스 소셜미디어] |
‘할리우드 스타’ 새뮤얼 잭슨과 다니엘 크레이그 등도 리버풀 팬이다. 국내에서는 배우 이시영과 아나운서 신아영이 리버풀의 광팬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배우 류준열과 박서준 등은 토트넘 팬이다.
이 밖에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뮤지션 제이지는 아스널을 좋아하고, 비틀즈 멤버 폴 매카트니는 에버턴 팬이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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