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1 (수)

'무볼넷 쾌투' 2승 김범수, "오늘은 내가 류현진 선배처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지형준 기자] 한화 김범수. /jpnews@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 좌완 김범수가 무볼넷 투구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김범수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구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한화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2승(3패)째.

특히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은 제구가 돋보였다. 최고 149km 직구(59개) 중심으로 슬라이더(24개) 커브(13개) 체인지업(4개) 등 변화구도 섞어 던졌다. 공격적인 투구로 KIA 타선을 잠재웠다.

경기 후 김범수는 “오늘은 내가 마운드에서 류현진 선배가 돼 보자는 마음으로 던졌는데 결과가 좋아서 기분이 좋다. 특히 오늘 경기 볼넷이 없었다는 게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범수는 “오늘 최재훈 형의 리드가 너무 좋았다. 재훈이 형이 던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큰 도움을 받았다”며 “그동안 볼넷이 많았기 때문에 볼넷 보다는 2구 안에 맞자고 생각하고 던진 것이 볼넷을 줄인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범수는 “오늘의 결과가 다음 경기에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 오늘의 모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단점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