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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 大반전 드라마 썼다…최원영 체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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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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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닥터 프리즈너' 최원영이 체포됐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이재준(최원영 분)이 나이제(남궁민 분)의 계략에 무너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재환(박은석 분)까지 사망하면서 나이제는 궁지에 몰리는 듯했다. 그러나 나이제는 이재준(최원영 분)을 찾아가 "이번엔 다른 방법으로 잡으러 왔다"라고 이야기했다.


그 다른 방법은 바로 정의식(장현성 분)과 선민식(김병철 분)이었다. 정의식은 체포 영장을 들고 이재준을 향해갔다. 하지만 회사에는 그곳에서 법무팀장으로 일하는 조성준 전 검사장이 있었다. 정의식의 선배였다. 그는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 구인장을 발부해서 와라"라며 정의식을 돌려보내려 했다.


그 사이 나이제는 이재준에게 주사를 놨다. 그는 "어떻게 해도 널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없을 것 같아서 이렇게 끝장내려고 한다"라고 도발했다. 이재준은 남은 힘을 짜내 칼을 뽑아 나이제의 가슴팍에 꽂고 그제서야 쓰러졌다. 이로써 이재준의 현행범 체포 명분이 완성됐다. 나이제는 선민식(김병철 분)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초유의 상황을 두고 각 이해관계자들은 각자의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조성준은 구속적부심으로 이재준을 꺼낼 계획을 세웠다. 같은 시간 고영철(이준혁 분)은 살해를 교사받았음을 자백하라는 권유를 받았다. 이재인(이다인 분)에게는 이재준의 헌팅턴병을 시켜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었다.


이재준은 교도소 생활을 시작했다. 처음엔 여유로운 척 잘 적응하는 듯 했으나 이내 불안 증세를 보였다. 한소금(권나라 분)의 예상과 같았다.


하지만 가만히 있을 이재준이 아니었다.살인미수 피해를 입은 나이제가 멀쩡히 출근하고 있다는 사실을 제출해 구속적부심 승인을 받아냈다. 나이제는 나가는 이재준을 향해 "이재환에게 놓은 마지막 약물 뭐였느냐"라고 물은 후 "사실 미리 대비해놨다. 이재환이 정말 뇌사상태일까?"라는 아리송한 말을 남겼다. 이후 최정우(김대령 분)는 이재준에게 "이재환은 뇌사 상태가 맞다. 직접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이사회날이 밝았다. 이사회가 시작하려는 순간 나이제가 등장했다. 휠체어에 탄 이재환과 함께였다. 나이제는 "이재환이 뇌사상태에 빠지기 전 남긴 메시지가 있다"라며 녹음 파일을 재생했다. 파일에는 이재준이 이재준이 이재환에게 주사를 놓으며 한 말, 교도소에서 이재환에 관해 한 말 등이 모두 담겨있었다.


이재준은 "녹음 파일은 조작할 수 있다. 그 자리에 내가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때 이재환이 눈을 떴다. 나이제가 이재환이 이재준을 만나기 전 미리 예방 주사를 줬던 것. 이재환은 자신에게 주사를 놓은 사람으로 모두의 앞에서 이재준을 지목했다. 이재준은 분노를 이기지 못한 채 쓰러졌고 결국 체포됐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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