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스' 이성재, 이철민 살해..권수현과는 어떤 관계?(종합)

'어비스'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어비스' 이성재가 이철민을 살해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에서 연쇄살인범 오영철(이성재 분)은 박기만(이철민 분)이 치료를 받는 병원까지 찾아갔다. 병문안을 온 척 음료수를 들고 나타난 것.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한 고세연(박보영 분), 차민(안효섭 분), 박동철(이시언 분)이 뒤늦게 병실로 갔지만 박기만은 사라지고 없었다. 간호사는 "손님이 오셔서 잠깐 바람 쐬러 나갔다"고 얘기했다.

차민은 고세연, 박동철에게 박기만과 나눈 대화 내용을 밝혔다. 박기만은 차민에게 "내가 죽인 건 오영철 뿐이다. 고세연 검사는 오영철이 죽였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오영철은 이미 달아난 상황. 그는 박기만의 정신을 잃게 한 뒤, 함께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택시 기사가 수상해 하자, 오영철은 "인간을 망치는 가장 쓸 데 없는 감성이 뭔지 아냐. 바로 호기심이란 거다. 멍청한 인간들은 꼭 몰라도 될 것까지 알고 싶어 한다"면서 택시 기사까지 죽였다.

이후 박기만은 정신을 차렸다. 오영철과 몸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박기만은 그의 칼에 찔려 피를 흘렸고 오영철은 도망쳤다.

서지욱(권수현 분) 검사는 살인사건 현장에서 발견한 오영철의 뒤를 쫓았다. 그리고 둘은 마주했다. 서지욱은 오영철에게 "이제 그만 포기해라"고 말했지만, 오영철 아버지로 둔갑한 그를 보고 깜짝 놀랐다.

오영철은 "어차피 내가 오영철 아버지가 아니란 것도 진작에 알고 있었지 않냐. 넌 절대 오영철을 잡아 넣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네가 무슨 근거로 그렇게 단정짓냐"고 서검사가 묻자, 오영철은 "누구보다 널 잘 아니까. 네 놈한테는 내 피가 흐르거든"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해 이들이 어떤 관계일지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차민의 연인이었던 장희진(한소희 분)은 오영철에게 납치돼 있었다. 방송 말미에는 사건 현장에서 차민의 눈에 띄었다. 과연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나게 될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판타지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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