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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알렉스 동점골' 서울 이랜드, 전남 원정서 극적인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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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서울 이랜드가 경기 종료직전 극적인 동점골로 귀중한 승점 1점을 손에 넣었다.

서울 이랜드는 22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7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직전라운드 안양전에서 2부리그에서 가장 늦게 첫 승을 신고했던 서울 이랜드는 3경기 연속 무패(1승2무)를 이어가면서 9위(1승4무2패·승점 7) 자리를 지켜냈다. 반면 이 날 경기에서 승리를 목전에 뒀던 전남(1승3무3패·승점 6)은 최하위 탈출에 실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 날 경기는 리그 최하위권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시즌 강등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2부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전남은 최하위까지 순위가 곤두박질 치면서 힘겨운 시즌 초반 여정을 보내고 있다. 서울 이랜드도 올시즌을 앞두고 제2의 창단을 선언하면서 야심차게 시작했지만 마수걸이 승리가 늦어지면서 힘겨운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전남은 경기 초반 찾아온 골 찬스를 잘 살리면서 리드를 잡았다. 전반 3분 최효진이 공격진영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김영욱이 골문으로 쇄도하면서 가볍게 왼발슛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서울 이랜드는 경기 막판까지 이렇다 할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쿠티뉴의 크로스를 알렉스가 헤딩슛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남 입장에서는 마지막 1분을 버티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한편 대전은 홈에서 열린 부천과의 맞대결에서 키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따냈다. 대전은 이 날 승리로 최근 4경기 연속 무승의 고리를 끊어내면서 선두권 추격의 동력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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