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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김서영, 신설된 국제수영대회 초청…한국 선수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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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김서영(25·경북도청)이 국제수영연맹(FINA)이 새롭게 개최하는 대회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초청을 받았다.

중앙일보

‘여자 박태환’ 김서영(24·경북도청)이 아시안게임 수영에서 8년 만에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김서영은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수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수영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08초34의 아시안게임 신기록 겸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김서영은 첫 영법인 접영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뒤 배영-평영-자유형에서도 한 번도 리드를 내 주지 않았다. 올 시즌 이 종목 세계랭킹 1위이자 이번 대회 개인혼영 400m 우승자인 오하시 유이(일본·2분08초88)를 꺾고 금메달을 확정한 김서영이 환호하고 있다. [자카르타=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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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22일 "김서영이 오늘 4월과 5월 중국 광저우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FINA 챔피언스 경영시리즈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FINA 챔피언스 경영시리즈는 총 28개(남녀 경영 14종목) 종목의 올림픽 및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와 2018년도 FINA 랭킹에 따른 초청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김서영은 개인혼영 200m 종목의 2018시즌 세계랭킹 3위 자격으로 초청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개인혼영 200m 세계기록 보유자이자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카틴카 호스주(헝가리), 2018년 여자 개인혼영 200m 랭킹 2위인 케이틀린 베이커(미국)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김서영은 "신설된 권위 있는 대회에 초청받아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최고 기량의 선수들과 경쟁하며 국제대회 경험을 쌓고, 경기 페이스를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김서영은 지난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오는 7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노린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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