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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축구 U-20 캡틴 황태현 "목표는 4강…팀 분위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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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실수 줄이면 전지훈련보다 좋은 결과 있을 것"

뉴스1

지난해 4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수원 JS컵 U-19 국제청소년 축구대회 대한민국과 모로코의 경기에서 황태현이 페널티킥을 차고 있다./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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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스1) 정재민 기자 =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남자 U-20 대표팀 주장 황태현이 "목표는 4강"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남자 U-20 대표팀은 22일 선수단을 소집하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명단에는 조영욱(FC서울), 전세진(수원삼성), 엄원상(광주FC) 등 K리그 선수들과 이강인(발렌시아), 최민수(함부르크SV) 등 해외파 선수들이 고루 뽑혔다.

황태현(안산그리너스)은 이날 "어느 팀과 비교해도 (될 만큼) 팀 분위기가 최고다"고 했다. 이어 "수비수기 때문에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매 경기 수비 선수들이 실수를 줄이고 준비한 대로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는 4강이다. 황태현은 "월드컵에서 맞붙게 될 팀들은 우리보다 강하다고 생각한다"며 "포르투갈전부터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예선을 통과한다면 토너먼트에선 좀 더 쉬운 상대를 만나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가 원하는 '4강'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인 등 해외파의 합류에 대해선 "해외파가 팀에 들어오게 되면 훈련장에서나 경기장에서 더 긴장하게 된다"며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U-20 대표팀은 이날을 시작으로 다음 달 3일까지 국내 훈련을 진행한다. 국내 소집 기간 동안 대표팀은 FC서울 2군, 수원삼성 2군과 연습 경기를 치르고 5월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폴란드 그니에비노 전지훈련에 나선다. 폴란드 전지훈련에선 뉴질랜드, 에콰도르와 연습 경기를 가진 뒤 조별 예선 첫 경기 장소인 비엘스코 비아와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종 엔트리 21명은 5월13일에 확정된다.

F조에 속한 대표팀은 5월26일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고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29일), 아르헨티나(6월1일)와 상대한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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