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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차준환, "팬들이 나를 사랑해 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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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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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목동, 이인환 기자] "K-POP을 더해서 스페셜 스테이지를 가졌는데 특히 영광이었다"

21일 오후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인공지능 LG ThinkQ 아이스 판타지아 2019’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아이스쇼에는 전 세계 피겨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자리를 화려하게 빛냈다. 한국 남자 피겨의 간판 스타 차준환을 중심으로 평창 올림픽 여자싱글 은메달리스트 예브게니아 메드메데바, 아이스댄스 전설 테사 버츄&스캇 모이어, 진보양, 케이틀린 오스먼드 등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빙판 위의 피겨 스타들에 발맞춰 세계적인 피겨 선수의 코치를 맡고 있는 브라이언 오서가 총 감독으로 무대를 지휘했다. 또한 피겨 레전드 프로그램을 양산하며 세계적인 피겨 안무가로 꼽히는 셰린 본이 안무를 연출하며 빙판 위의 축제를 완성했다.

한국의 피겨 왕자 차준환도 색다른 모습으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는 1부 막바지에 등장한 차준환은 1부에서 지난 시즌 프리스케이팅 곡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기했다. 지난 시즌 프리스케이팅과 달리 아이스쇼에 맞춰 야성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차준환은 2부 마지막 공연으로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 ‘Boy with a star'를 공개했다. 빅스(VIXX)의 멤버 ‘혁’이 작사, 작곡, 노래까지 소화한 곡이었다. 혁의 라이브에 발맞춰 연기에 나선 차준환은 K-POP과 피겨의 콜라보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며 빙상을 뜨겁게 달궜다.

아이스쇼가 끝난 후 만난 차준환은 "잘 마무리한 것 같다. 정말 열심히 준비한 만큼 선수들 모두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에 K-POP을 더해서 스페셜 스테이지를 가졌는데 특히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차준환은 "혁이 형이 직접 와서 라이브로 노래를 더 해주셔서 감사하다. 팬들과 선수들 모두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미소를 보였다.

클로징 직후 차준환을 향해 팬들이 다가가다가 벽이 무너지는 소동이 있었다. 놀란 차준환이 직접 벽을 세우며 팬들의 안전을 챙기기도 했다.

차준환은 "그 상황에서 팬들이 다치셨을까봐 너무 놀랐다. 그래도 나를 너무 사랑해주시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며 "사실 그 상황에서 안전이 최우선이라 벽을 세우는 것만 신경썼다"고 전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시즌까지 부츠 문제로 고생했던 차준환은 "다음 시즌을 위해서 부츠를 잘 알아보고 있다. 앞으로 최우선 목표는 부츠 걱정 없이 좋은 연기를 하는 것이다"고 미소를 보였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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