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살라보다 손흥민…크라우치의 베스트XI 'PICK'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출처 | 데일리메일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잉글랜드의 레전드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가 이번 시즌 베스트11에 손흥민(토트넘)을 포함시켰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의 2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크라우치는 자신이 꼽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 공격수 한 자리를 손흥민의 이름을 넣었다. 크라우치는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공격수를 손흥민에게 맡겼다. 크라우치는 “경기를 바꾸는 포워드 중 한 명”이라며 “놀라운 페이스로 지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맨체스터시티전처럼 골도 넣을 수 있다. 팀을 한 단계 올려놨다. 매우 대단한 선수”라며 극찬했다.

크라우치는 손흥민과 함께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시티), 사디오 마네(리버풀)를 베스트11 공격진에 올렸다. 에덴 아자르(첼시)와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라힘 스털링(맨체스터시티) 등이 중원에 배치됐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해리 케인(토트넘)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 다비드 실바, 베르나르두 실바(이상 맨체스터시티) 등은 베스트11에 들어가지 못한고 벤치에 앉는 선수로 분류됐다. 살라나 베르나르두 실바의 경우 손흥민과 같은 포지션에서 뛰기 때문에 직접 비교가 된다. 크라우치는 이들 대신 손흥민의 손을 들었다. 손흥민이 얼마나 높은 평가를 받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크라우치는 최고의 4백으로 앤드류 로버트슨과 버질 판다이크(이상 리버풀), 에므리크 라포르트(맨체스터시티), 아론 완 비사카(크리스털팰리스) 등을 꼽았다. 골키퍼는 알리송 베커(리버풀) 몫이었다.

크라우치는 1998년 토트넘에서 데뷔한 잉글랜드 전설의 공격수다. 201cm의 장신 스트라이커로 애스턴빌라와 리버풀, 포츠머스 등 여러 팀에서 활약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A매치 42경기에 나서 22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금은 번리 소속으로 아직 현역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weo@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