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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종합]`열혈사제` 김남길, 전성우 위기에 `각성`… 김민재 죽이러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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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열혈사제' 김남길과 김민재가 맞섰다.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37, 38회에서는 김해일(김남길)이 한성규(전성우)의 위기에 극히 분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성규가 응급실로 이송됐다. 수술이 끝나기 전까지 생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김해일은 죄책감에 좌절했고,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는 의사의 말에 "우리 성규 살려주세요, 선생님"이라며 매달렸다. 하지만 의사는 좋아질 확률이 극히 낮다는 말만 남긴 채 돌아섰다.

이에 김해일은 신 앞에 무릎 꿇고 "도대체 얼마나 가져가셔야 만족하실 겁니까"라고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박경선(이하늬)도 "주님께서 한 신부님까지 데려가시면 정말 너무하신 거 아니냐. 이번 시험은 제가 봐도 너무 가혹하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중권(김민재)은 한성규를 죽음 직전까지 몰아 넣고도 "돈 어디에 있는지 말 안 하면 하루에 하나씩 그렇게 만든다"며 김해일을 협박했다. 김해일은 "너는 이 세상에서 절대 건드리지 말아야 할 한 사람 건드렸다"면서 "내 눈에 띄자마자 넌 죽는다"고 경고했다. 이중권은 김해일의 분노가 극에 달했음을 짐작하고 해외로 뜰 계획을 세웠다.

김해일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김해일은 신부회에 탈회 신청서를 내는가 하면, 국정원 접속 카드를 불법으로 만들어 이중권 무리의 뒤를 쫓았다. 추적에 실패하자 국정원의 '구급상자'를 얻어냈고, 위조 여권팔이들을 털며 이중권을 끌어낼 방법을 찾았다.

이 가운데 김해일은 황철범(고준)과도 접촉했다. 황철범은 "신부님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알아야 하지 않겠냐"면서 강석태(김형묵)와의 거래에서 일이 꼬였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혼자 이영준(정동환)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덤터기 쓰기 싫어 고백한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강석태가 이영준을 불러들이고, 그를 성당 식구들의 안위로 협박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영준이 분노해 주먹질을 하자 강석태가 이영준을 밀쳤고, 이영준은 넘어지면서 테이블에 머리를 부딪혔다. 강석태는 이영준이 죽지 않았음에도 구급차를 부르지 않았고, 황철범에 모든 일을 뒤집어 쓰라고 요구했다.

정황을 들은 김해일은 "강부장은 내가 해결할 테니까 가서 자수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황철범은 자수를 거부하고 유일한 목격자인 이중권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해일에 "죽기 전에 밝혀야 할 진실이 있으니 그때까지만 기다려달라"고 부탁하고 돌아섰다.

한편 구담 어벤져스와 김인경(백지원)은 김해일의 탈회에 "우리 곁에 안 계시려고 작정한 것 같다"며 걱정을 표했다. 구대영(김성균)과 서승아(금새록)는 김해일을 찾아내 못 가게 붙잡으려 했고, 박경선은 음성 메시지를 남겨 김해일에 위로를 건넸다.

하지만 김해일은 모두를 떨쳐내고 문제 해결을 위해 홀로 나섰다. 그는 구대영과 서승아, 박경선에게 곧 모든 일이 끝날 테니 뒷일을 정리해달라고 부탁하는 문자를 남긴 채 적진으로 향했다.

이에 이중권은 인질로 김인경을 잡고 싸움 잘 하는 깡패들을 불러들여 김해일을 맞이해 향후 전개에 대한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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