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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롯데챔피언십 지은희 샷 이글 기세로 단독선두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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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지은희가 19일(한국시간) 하와이 코올리나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롯데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사진제공 | 대홍기획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챔피언’ 지은희(33·한화큐셀)가 통산 6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지은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폴레이에 위치한 코올리나골프클럽(파72·6397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에 이글 1개를 보태 7타를 줄였다. 2라운드 합계 15언더파 129타로 넬리 코다(21·미국)를 2타 차로 제쳤다. 시즌 개막전인 다이아몬드리조트 토너먼트 오프 챔피언스에서 한국인 최고령(32세 11개월) 우승기록을 세운 뒤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던 지은희가 최고령 우승 기록을 스스로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출발(10번홀, 파4)부터 버디를 낚은 지은희는 14번홀(파5)과 18번홀(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기록했다. 그러나 1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이 벙커 건너 홀에 그대로 들어가 칩 인 이글로 기세를 올렸다. 백나인에서 이글을 포함해 6타를 한꺼번에 줄이는 저력으로 코다를 2위로 밀어냈다. 이날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270야드였고 퍼트수는 20개에 불과했다. 그린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신들린 퍼트감으로 타수를 줄였다.

2016년 이 대회 우승자인 이민지(호주)는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6언더파를 몰아쳐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디펜딩 챔피언인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이자 지난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롯데챔피언십에 출전한 최혜진(20·롯데)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8언더파 136타 단독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4일 셀트리온 퀸즈마스터스 초대 우승자로 등극한 조정민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바꿔 5언더파로 선전했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고진영 유소연 최운정 허미정 등과 공동 12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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