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오늘(18일) 2차 경찰 출석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 / 이승현 기자 lsh87@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18일 두 번째 경찰 조사를 받는다.

박유천은 이날 오전 비공개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출석했다. 경찰은 지난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약 9시간 동안 조사했다. 당초 오느 늦게까지 조사할 계획이었으나 박유천이 피로를 호소해 일찍 마쳤다. 마무리 짓지 못한 조사가 남아 이날 재차 소환했다.

박유천은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외손녀이자 전(前) 연인 황하나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 씨의 자택 등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유천과 마약을 했다는 황하나씨의 진술을 확보하고, 박유천의 집과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박유천은 경찰 조사에 앞서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결코 마약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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