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연장 12회 혈투' LG, NC 이틀 연속 제압 [현장 리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창원, 한용섭 기자] LG가 NC 상대로 이틀 연속 연장 승리를 거뒀다.

LG는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연장 12회 혈투 끝에 4-2로 승리했다. 연장 12회 1사 만루에서 상대 수비 실책으로 결승 득점을 얻었다. NC 선발 버틀러는 6⅔이닝 2실점, LG 선발 켈리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모두 노디시전이 됐다. 11회 등판한 LG 신정락이 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NC는 초반 득점 찬스를 놓쳤다. 2회 박석민의 볼넷, 노진혁의 우전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우성이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무산시켰다. 3회에는 2사 후 권희동, 나성범이 연속 안타로 출루했으나 양의지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에는 선두 박석민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 1사 후 노진혁은 볼넷을 골랐다. 그러나 이우성과 지석훈이 모두 삼진을 당했다.

NC는 5회 2사 후 나성범이 좌선상 3루타로 출루했고, 양의지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LG는 1초반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3~5회는 3연속 삼자범퇴. NC 선발 버틀러에게 5회까지 1안타 빈공이었다.

5회까지 63구를 던진 버틀러는 6회 위기를 맞이했다. LG 선두타자 정주현이 우중간 2루타로 출루, 1사 후 오지환은 볼넷으로 출루했다. 전날 개인 통산 2400안타를 달성한 박용택이 중전 안타를 1-1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7회 다시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하위타순의 김용의, 전민수가 연속 안타로 1,2루 찬스. 정주현이 삼진으로 물러난뒤, 이날 세 타석 모두 삼진을 당했던 이천웅이 버틀러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때려 2-1로 역전시켰다.

NC는 8회 1사 양의지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어 박석민이 좌중간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중견수 이천웅이 타구를 잘 따라갔으나, 글러브에 튕기고 수비수가 없는 좌측 펜스로 굴러갔다.

연장 12회, LG는 선두 김현수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유강남의 볼넷으로 무사 1,2루가 됐다. 윤진호가 침착하게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NC는 고의4구로 만루 작전. 신민재 상대로 1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1루수 베탄코트가 공을 잡은 후 홈으로 송구하려다 공을 떨어뜨리는 실책을 저질렀다. LG는 3루 주자 득점으로 3-2로 앞서 나갔다. 이천웅이 좌전 적시타로 4-2를 만들었다.

/orange@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