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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이변' 안양 김형열, "전북에게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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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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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우충원 기자] "전북에게 미안하다".

FC안양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KEB 하나은행 FA컵 32강 전북 현대와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안양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형열 감독은 "전북에게 미안한 감정이 든다. 역습으로 골을 넣고 승리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안타깝다. 이런 것이 축구인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오늘 경기 보다는 주말 경기가 중요했다. 그래서 외국인 선수들에게도 편안하게 경기하라고 강조했다. 이기려고 노력하는 것 보다는 우리의 모습을 보이자고 했다. 오늘 전북에게 몇 차례 골을 내줄 상황이었다. 특별히 외국인 선수들에게 부탁한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여러차례 선방을 펼친 골키퍼 양동원에 대해서는 "자기 몫을 다해서 정말 고맙다.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경기였다. 칭찬 보다는 선수들이 높이 평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김형열 감독은 "FA컵에 욕심이 없다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오늘 경기로 출혈이 심한 것은 사실이다. 일단 K리그는 포기할 수 없다. 리그에 더 비중을 두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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