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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아드리아노 부상' 전북, 안양에 0-1패... FA컵 16강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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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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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우충원 기자] 전북 현대가 수적 열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FA컵 32강전서 패했다.

전북 현대는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KEB 하나은행 FA컵 32강 FC안양과 경기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전북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북은 2진급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아드리아노를 출전 시킨 전북은 4-1-4-1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이근호-한승규-손준호-티아고가 2선 공격진에 배치됐고 정혁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포백 수비진은 박원재-이주용-윤지혁-최철순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홍정남이었다.

안양도 젊은 선수들을 위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안양은 3-5-2 전술로 경기에 임했고 알렉스와 팔라시오스 등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끊임없이 공격을 펼치던 전북은 안양에게 결정적인 한 방을 허용했다. 전반 36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미콜라가 헤더슈팅으로 전북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그러나 안양의 득점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인정 받지 못했다.

골이 터지지 않은 전북은 티아고 대신 로페즈를 투입, 후반을 준비했다. 안양도 알렉스와 팔라시오스를 모두 투입하며 전북과 맞섰다.

공격을 펼쳤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은 전북은 후반 18분 한승규 대신 김신욱을 투입하며 전방을 강화했다.

전북은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손준호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 나오는 등 마무리가 이뤄지지 않았다.

후반 31분 전북은 왼쪽 수비수 박원재 대신 김민혁을 투입했다. 중앙 수비수로 나선 이주용을 왼쪽 측면 수비수로 변경 시킨 뒤 공격적인 전술을 펼치겠다는 의지였다.

선제골은 안양이 터트렸다. 아드리아노가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상황에서 안양은 팔라시오스가 전북 수비를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안양이 후반 35분 1-0으로 앞섰다.

아드리아노는 상대 수비와 경합중 손에 밀려 넘어졌고 오른쪽 발목에 부상을 당했다. 결국 경기장을 빠져 나갔고 이미 교체카드 3장을 모두 사용한 전북은 한 명이 적은 상태에서 경기를 펼쳐야 했다. 전북은 경기 종료 때까지 치열하게 공격을 펼쳤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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