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대타 출장’ 추신수, 1타수 무안타 타율 0.278↓…TEX 5-2 역전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허행운 인턴기자]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대타로 등장했으나 안타를 뽑지 못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필드에서 펼쳐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팀간 두 번째 맞대결에서 5-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전날 추신수는 상대 1선발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2루타를 두 개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뽐냈지만 애리조나가 좌완 로비 레이를 선발로 내세우면서 라인업에서 빠졌다.

텍사스는 이날 델라이노 드쉴즈(중견수)-로건 포어사이드(2루수)-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헌터 펜스(우익수)-조이 갈로(좌익수)-아스드루발 카브레라(3루수)-아이재아 카이너 팔레파(포수)-패트릭 위스덤(1루수)-랜스 린(투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선 애리조나는 제로드 다이슨(중견수)-에두아르도 에스코바(3루수)-데이비드 페랄타(좌익수)-크리스티안 워커(1루수)-케텔 마르테(2루수)-닉 아메드(유격수)-카슨 켈리(포수)-팀 로카스트로(우익수)-로비 레이(투수)로 라인업을 짰다.

추신수는 1-1로 두 팀이 맞선 7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대타로 기용됐다. 상대 세 번째 투수 앤드류 샤핀을 상대해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투수 타석에 대타로 들어오면서 추신수는 이날 이 한 타석만을 소화하고 경기를 마쳤다.

OSEN

한편, 이날 경기는 텍사스가 5-2 역전승을 거두면서 시즌 4연패에서 탈출했다.

선취점은 애리조나의 몫이었다. 3회말 에스코바의 볼넷과 페랄타의 2루타로 만들어진 1사 2,3루 찬스에서 텍사스 선발 린이 폭투로 한 점을 헌납했다.

텍사스는 6회에 추격을 시작했다. 5회까지 무안타, 10삼진으로 꽁꽁 막혔던 타선을 깨운 것은 추신수 대신 1번에 기용된 드쉴즈였다. 드쉴즈는 중전안타 이후 도루, 상대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얻어냈다. 이후 포어사이드의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무사 만루까지 찬스를 이어갔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역전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이어진 7회, 텍사스는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카이너-팔레파의 볼넷, 이어진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추신수가 대타로 등장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기회가 무산되는 듯 했으나, 이를 해결한 것이 드쉴즈였다. 아치 브래들리를 상대로 깨끗한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2-1로 이날 경기 텍사스의 첫 리드를 만들었다.

흐름을 탄 텍사스는 8회 펜스의 솔로포로 한 점 더 달아났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는 카이너-팔레파가 안타 이후 3루까지 진루했고 오도어의 땅볼 타구에 과감한 홈 쇄도를 시도해 1점을, 이어 포어사이드가 적시타로 1점을 뽑아내면서 5-1, 점수차를 4점까지 벌렸다.

애리조나는 9회말 상대 불펜 호세 르클럭에게 안타와 몸에 맞는 공 2개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며 마지막 공격에서 추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격하며 점수차를 좁힌 것에 그치며 이닝을 마쳤고 결국 텍사스가 길었던 연패를 끊어냈다. /lucky@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