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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진심이 닿다' 이동욱X유인나, 이별 후 눈물→이동욱, 변호사 위기 직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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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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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효정 인턴기자]'진심이 닿다' 이동욱과 유인나가 이별로 괴로워했다.


20일 방송된 tvN 드라마 '진심이 닿다'에서는 이별 휴유증을 겪는 오진심(유인나 분)과 권정록(이동욱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송별회에서 돌아오는 길, 권정록은 멈춰 서서 오진심을 불렀다. 그는 '오윤서 씨.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영화처럼 당신은 오윤서의 자리로, 저는 원래 제 자리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우리 헤어집시다'라고 통보했다. 오진심은 "갑자기 왜 그러세요. 제가 뭐 잘못했어요? 속여서 그래요? 생각해보니 배신감 들어서? 사진 찍혀서? 사람들 시선이 부담스러워서? 우리가 왜 헤어져야 하는데요?"라며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이에 권정록은 "네. 오진심 씨가 말한 이유 때문에 더는 만나는 게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 여기까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고마웠습니다"라고 말한 뒤 돌아섰다. 권정록이 떠나고 오진심은 혼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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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세원(이상우 분)은 오진심과 헤어진 권종록을 포장마차에서 위로했다. 김세원은 권정록에게 "그래서 윤서 씨의 행복을 위해 보내주신다. 이렇게 힘들어 할거면 왜 헤어졌어"라며 헤어짐의 이유를 물었다. 권정록은 "그 사람이 얼마나 하고 싶은 길인지 아니깐. 내가 배우를 하는 데 걸림돌이 될 걸 뻔히 아니깐. 내가 놓아줘야지"라며 오진심의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의식했다.


김세원은 "그래도. 윤서 씨는 이 사실도 모르고. 너를 천하의 나쁜 놈으로 기억할 텐데"라며 권정록을 걱정했다. 권정록은 "그래서 넌 어떻게 견뎠는데. 여름이랑 헤어졌을 때 말이야. 넌 어떻게 견뎠느냐고"라며 괴로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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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심과 권정록은 각자의 일터에서 정신없이 일에 몰두했다. 오진심은 배우로서 승승장구했다. 오진심은 촬영 중 연기를 위해 감정을 잡다 권정록 생각에 무너져 눈물을 쏟았다. 이를 모르는 스태프들은 진심의 감정이 좋았다며 박수를 보냈다. "더 이상 발 연기 논란은 없겠다"고 좋아하기도 했다.


이를 본 오의식(공혁준 분)은 오진심에게 "왜 이렇게 울어. 그 사람 생각나서 그래?"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오진심은 "잊어 보려고. 어떻게든 잊어보려고 했는데 이렇게 문득문득 생각이 나면 대책 없이 슬퍼져"라고 털어놓은 뒤 "오정록을 위해 힘내야지"라며 눈물을 닦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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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록은 일하는 틈틈이 인터넷 검색을 통해 오진심의 근황을 살펴봤다. 그러던 중 임윤희 사건의 진범 박수명의 모친이 권정록을 찾아왔다. 그는 "당신이 재판장에서 한순간에 살인자로 만든 내 아들 기억해. 내가 너무 억울해서 당신 찾아왔어. 우리 애, 사람 칼로 찔러 죽일 만큼 잔인한 애 아니야. 당신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야"라며 울부짖었다.


결국, 임윤희 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박수명에게는 징역 20년이 선고됐다. 재판장에서 절규하는 박수명과 그의 엄마를 본 권정록은 괴로워했다. 박수명의 모친은 권정록에게 "우리 애는 한 번만 찔렀대요. 그럼 다른 한 번은 임윤희 짓일 수도 있어요"라고 말했다.


로펌에 돌아간 권정록은 사건을 다시 살펴보기 시작했다. 의심될 만한 새로운 증거들이 나왔다. 연준규(오정세 분)의 반대에도 권정록은 자신이 범인으로 지목한 박수명의 항소심 변호를 맡게 됐다.


"왜 사건을 맡냐"고 묻는 김세원의 물음에 권정록은 "나도 사실 두려워. 내가 누군가의 가슴에 평생 지울 수 없는 한을 남기게 될까 봐. 근데 내가 이사실을 외면하고 바로잡을 기회마저 놓친다면 난 앞으로 그 누구의 변호사가 될 자격도 자신도 없게 될 거 같아서"라고 털어놨다.


이후 권정록은 로펌 곳곳에 남아있는 오진심의 흔적들에 위로를 받았다. 또 버스정류장에 앉아 오진심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tvN 드라마 '진심이 닿다'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chohyojeong@sportsseoul.com


사진 | tvN '진심이 닿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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