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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이너 연봉 50% 수준 파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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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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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연봉을 파격적으로 인상한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8일(한국시간) 토론토가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연봉을 40~56%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로 올라가기 전까지 어렵게 생활해야만 하는 마이너리거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40% 인상된 트리플A 선수의 월급은 대략 3050달러가 된다. 마이너리그는 5개월이 한 시즌이므로 트리플A 선수라면 5개월간 1만5250달러 수준의 금액을 받게 된다. 물론 이 금액도 한화로 1800만원이 채 되지 않아 생활하기에 넉넉한 금액은 아니다.

레벨이 내려갈수록 인상폭은 커지지만 상위 레벨보다 수령액은 당연히 낮을 수밖에 없다. 50% 인상될 더블A는 월급이 약 2550달러로 올라 한 시즌 1만2759만달러 정도를 챙긴다.

싱글A 선수들은 월급이 56% 오르나 이는 약 2400달러 이하로, 5개월간 받아도 1만2000달러에 미치지 못한다.

이 수치는 대략적인 것이다. 각 선수들의 보너스, 트리플A의 경우 복잡할 수 있는 선수 경력에 따른 연봉 차이 등을 면밀히 반영하지는 않은 금액이다.

물론 크게 오른 금액도 여전히 안락한 생활을 보장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토론토의 결정이 리그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면 많은 마이너리거들이 메이저리그 꿈을 접지 않고 더 도전해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
n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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