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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손흥민 도르트문트의 골망 또 흔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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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새벽 5시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팀 분위기 쇄신 위해서도 골 폭죽 절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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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만 만나면 펄펄 나는 손흥민. 과연 골 사냥에 성공할까?

토트넘의 손흥민이 6일 새벽(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018~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새벽 5시부터 스포티비, 스포티비2 등에서 생중계.

손흥민은 지난달 14일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결승 선제골을 넣었다. 분데스리가 시절부터 ‘꿀벌 군단’이라 불리는 도르트문트에 유독 강한 ‘양봉업자’의 면모를 확실하게 과시한 것.

하지만 도르트문트와의 2차전에서 방심할 수는 없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1차전에서 이겼다는 것은 잊어야 한다. 시작을 잘하고 공격적으로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물론 역대 챔피언스리그에서 홈 경기 3-0 승리 팀이 원정에서 져 탈락한 적은 없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3경기 무승(1무 2패)으로 주춤한 상태다. 지난달 도르트문트전까지 4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가던 손흥민도 이후 3경기에서 침묵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은 팀 분위기 재건의 계기가 될 수 있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도르트문트전에서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도 손흥민과 케인이 투톱을 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부상 회복 중인 알리는 도르트문트전에서 나서지 못하지만 또 다른 부상자인 에릭 다이어와 해리 윙크스는 원정길에 함께 했다.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독일과 잉글랜드 프로리그에서 뛰는 9시즌 동안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9골을 넣은 손흥민이 골을 터뜨리면 도르트문트 상대 10호 골이 된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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