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美 농구 최대 신예, 경기 중 나이키 신발 찢어져... 품질 논란에 주가 하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YT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듀크대학교의 스타 농구 선수가 경기 시작 30여 초 만에 신발이 찢어지며 다쳐 신발 제조사 나이키의 주가가 1% 넘게 떨어졌다.

21일(현지 시각) 미국 CNN은 듀크대와 노스캐롤라이나대 라이벌전에 출전한 자이언 윌리엄스(Zion Williamson)가 경기 출장 30여 초 만에 신고 있던 신발이 찢어져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자이언 윌리엄스의 왼쪽 신발은 발이 튀어나올 정도로 완전히 찢어졌고, 그는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참여하지 못했다. 올해 미국프로농구 NBA에서 지명 1순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윌리엄스는 르브론 제임스와 마이클 조던을 이을 것으로 기대되는 농구선수다.

이날 경기 현장을 찾았던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빠른 회복을 바란다"며 위로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YT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신발 제조사인 나이키 역시 "매우 걱정하고 있다. 쾌유를 빈다'며 "제품의 질과 성능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혀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나이키 측의 신속한 대응에도 이날 주가는 1% 넘게 하락했다.

이번 사고 이후 나이키의 명성과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일부 분석이 있었지만, 다수의 투자분석가는 '나이키를 곤혹스럽게 만들기는 하겠지만 사업 자체에는 큰 충격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결국 듀크대가 노스캐롤라이나대에 72대 88로 패하며 10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레알마드리드 유소년 축구캠프 with YTN PLUS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