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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로코 풍년, 온라인 선두는 '로별' 이나영-이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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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커플' 김혜자-남주혁도 클립 재생수 급상승

연합뉴스

'로맨스는 별책부록'
[tvN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안방극장에 이른 봄이 찾아왔다.

JTBC 월화극 '눈이 부시게', tvN 수목극 '진심이 닿다', tvN 주말극 '로맨스는 별책부록'까지 3개 로맨스극이 방영 중이다.

22일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CJ ENM 등 주요 방송사 클립 영상을 위탁받아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 유통하는 스마트미디어렙(SMR)이 자체 통계분석시스템을 통해 지난 19일까지 집계한 데 따르면 3개 작품 가운데 가장 높은 회당 재생수를 기록하는 작품은 '로맨스는 별책부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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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는 별책부록'은 회당 재생수 약 228만 회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방영 첫 주부터 높은 재생수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매주 조금씩 상승했다. 누적 조회수는 벌써 2천만 뷰에 근접한다.

이어 '눈이 부시게'가 회당 약 152만 회 조회 수를 기록하며 급격한 상승세를 보여 뒤를 바짝 따라붙었다.

'진심이 닿다'도 성적이 준수하다. 회당 약 124만 뷰를 기록했다. 2주 차는 첫 주에 비해 재생수가 소폭 하락했지만, 방영 초반인 만큼 더 지켜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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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닿다'
[tvN 제공]



세 드라마는 캐스팅이 모두 화려한 것이 공통점이다.

'진심이 닿다'는 드라마 '도깨비'에서 호흡을 맞춘 유인나와 이동욱이 재회했고,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9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이나영과 다수 히트작을 보유한 이종석이 커플이 됐다. '눈이 부시게'는 한지민과 '국민 엄마' 김혜자가 함께 남주혁과 로맨스를 펼치는 이색적인 구성이다.

같은 로맨스 드라마라도 여주인공 캐릭터 특성은 다르다. 이나영은 경단녀이자 이혼녀인 강단이를 담백하고 친근하게 연기하고, 유인나는 푼수 같지만 사랑스러운 여배우 오진심(오윤서)으로 변신했다.

두 여배우 모두 각각 상대 남배우인 이종석, 이동욱과의 완벽한 호흡을 과시한다. 개별 클립 재생수 상위권은 모두 남녀 주인공의 호흡이 돋보이는 영상들이다.

특히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무려 15개 클립이 개별 재생수 20만 회를 넘기며 인기를 증명했는데, 시청자들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재생수 34만 회의 클립은 1화의 한 장면이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이종석과 함께 뛰는 이나영 모습이었다.

'진심이 닿다'에서 가장 높은 재생수를 기록한 것은 이른바 '삐끗 허그' 엔딩 클립이다. 두 사람의 '썸'이 시작됨을 알린 이 클립은 재생수는 17만 회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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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JTBC 제공]



한편, 로맨스에 판타지를 접목한 '눈이 부시게'의 재생수 상위권 클립은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인다.

순수한 한지민의 모습을 50년 거슬러 재현해낸 김혜자의 연기가 주목받으며, 여주인공의 오빠로 열연 중인 손호준이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SMR은 "한지민-김혜자와 남주혁의 나이 차를 건너뛴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면 더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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